올해 2021년 들어서는 희한하게도
태풍 소식이 거의 들리지 않았다.
8월에 단 2개의 태풍인
9호 루핏과 12호 오마이스만
한반도에 영향을 끼쳤을 뿐이다.
루핏과 오마이스는 둘 다
소형이었고, 피해도 예년만큼 크진 않았다.
심지어, 루핏은 한반도에 상륙하지도 않았다.
2021년 기억나는 태풍이라곤 아직까지는
언론과 뉴스에서 비중있게 다룬
태풍 오마이스가 전부이다.
예년 같았으면, 여름 한 철 동안
벌써 태풍이 몇 개나 상륙했을텐데...
태풍이 적어진 것이 인명˙재산 피해를 적게 끼치므로
다행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여러가지 태풍의 긍정적인 영향이 있기에
태풍발생빈도가 적어진 것을 좋게만 볼 수도 없다.
태풍은 가뭄을 해소해주고, 폭염을 완화해준다.
또한, 대기질을 개선시키며,
해양 오염 제거에 기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수자원량을 증가시키고, 좋은 어장을 형성시켜 준다.
그 중 무엇보다도 중요한 기능은
지구의 에너지 재분배로 인해
저위도의 남는 에너지를 고위도로 보내줌으로써
지구 열순환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다!!
2021년에는 태풍의 이러한 순기능을
가을장마가 계승해서 수행중이다.
가을장마는 태풍과 달리 전선을 동반하며
지구의 열에너지를
열대에서 극으로 재분배하게 도와준다.
태풍의 역할을 대신 수행중이라서
올 여름도 비가 엄청 오고 있다.
글을 쓰는 지금도(2021.09.01.)
전국은 흐리고 비가 내린다.
가을 장마는 이번 주를 끝으로 끝이 나겠지만,
앞으로 9, 10월 동안 추가적으로
태풍이 올지 아니면
가을장마가 더 올지는 지켜볼 일이다.
특이한 점은 보통 6월에
저온다습한 오호츠크해 고기압과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정체전선(≒장마전선)을 형성한다고
지구과학 시간에 배운 통념이
깨지고 있다는 것이다.
9월에 장마가 발생하고 있다.
가을장마다!!
30년 간 6~8월에 발생한 태풍빈도가
2021년에는 줄어들었음을
위의 표를 통해 알 수 있다.
태풍이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장마기간은 길어질 수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에너지 분배의 기능을
어떠한 방식으로든지 수행해내야 하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올 해만의 특이한 현상일까?
아니면 온실효과로 지구가 따뜻해져서
해상의 수증기가 많이 증발하여
비만 많이 오는 것일까?
마지막 질문이 일견 타당해 보일 수 있지만,
이는 태풍의 발생 원동력을
잘 모르기 때문에 하는 질문이다.
태풍의 원동력은 태양에너지에 의해
열대 해상에서 공급되는 어마무시한
수증기의 공급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인간에 의한 이산화탄소로
지구에 온실효과가 발생했고,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날씨가 더워진다면
태풍은 끊임없이 발생되면서
지구의 열을 적도지방에서 극지방으로
쉴 새없이 보내 식혀야 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진실일까?
흥미로운 탐구가 계속 이어질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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