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 없으면 '아세트 아미노펜' 드세요!! (아세트 아미노펜 복용법/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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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타이레놀 없으면 '아세트 아미노펜' 드세요!! (아세트 아미노펜 복용법/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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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이 늘면서

접종 후 발열 증상을 보이는 분들도 늘고 있죠?

이 때, 많은 분들이 타이레놀을 찾으십니다.

하지만, 타이레놀글로벌 제약회사인 '얀센'에서

만든 약품명일뿐이고, 타이레놀 안에 든 성분명인

'아세트 아미노펜'해열진통제의 실제 주성분입니다. 

 

실제로는 타이레놀 이외에도

'아세트 아미노펜'이 들어 있는 약품명이

많이 존재합니다. 

 

2021년 3월 8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정례브리핑에서

"접종 후 불편한 증상이 있으시면 

타이레놀과 같은 소염효과가 없는 진통제를

복용하시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

라는 발언 이후, 약국에서는 타이레놀이 귀해졌어요.

타이레놀은 상품명, 아세트 아미노펜이 주성분. flickr 제공.

그래서 귀해진 타이레놀을 찾기 위해

많은 분들이 편의점을 

방문하기도 하셨죠.

 

익숙한 타이레놀 대신 이제 약국에서

'아세트 아미노펜'주세요! 라고 해보세요!

꼭 타이레놀이 아니더라도 말이죠.^^

 

1. 꼭 '아세트 아미노펜' 이어야 하나요?

그런 건 아닙니다.

일단, 진통제는 성분이 다양하고 특성도 다릅니다. 

 

아세트 아미노펜은 통증과 열을 낮추는

'해열진통제'이고, 

이부프로펜 등은 통증과 열을 낮추는 것 이외에도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진통제'인데요,

진통제의 종류(해열진통제와 소염진통제).

질병관리청아세트아미노펜 사용을 

우선적으로 권장하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유럽식약처(EMA)는 

아세트아미노펜 외에 

이부프로펜계열, 아스피린 등 다른 진통제도 

사용을 허용하고 있어요(대한 약사회 권고사항).

(단, 임산부는 해열진통제를 사용하실 때,

'아세트 아미노펜' 제제의 사용을 권하고 있어요.)

 

그 중 아세트 아미노펜 단일성분으로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일반의약품은 

시럽 제제를 제외하면 총 70종입니다.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아세트 아미노펜 종류. 약준모 제공. 

대표적인 약은

대웅제약의 '이지엔6', ​​​한미약품 '써스펜' 등이며, 

더 많은 정보는 아래의 '의약품 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의약품안전나라

의약품등검색, 의약품 사이버민원, 제품 및 제조사 정보, 의약품광고검색, 규격기준정보 등 수록

nedrug.mfds.go.kr

 

2. 반드시 식후 30분 후에 복용해야 하나요?

진통제에 따라 공복에 복용이 가능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으므로 복용 전

성분을 확인하시고 드시는 것이 좋아요.

 

아세트 아미노펜은 소염작용이 없기 때문에

위염이나 위궤양 발생 위험이 적어요. 

따라서, 식전, 식후 구분 없이 공복에도 

복용이 가능하십니다.

 

하지만, 이부프로펜과 같은 소염진통제는 

위벽을 보호하는 물질의 활동을 방해하므로,

위벽에 상처를 입히고,

궤양이나 출혈을 일으킬 수 있어요. 

따라서, 식후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최대 복용 용량은?

백신 접종 후 몸살,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하실 경우,

무작정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아세트 아미노펜을 드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사실 위험하다고 해요.

 

아세트 아미노펜은 90~95%가 

간에서 대사되고,

24시간 후 대부분 소변을 통해 배출되기 때문에

 

최대용량 보다 과다로 복용할 때는,

치명적인 간 독성이 발생

간 손상의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심하면, 간을 이식해야 된다고도 해요.

아세트 아미노펜은 최대 4000mg(서방정 6알)

내과학회에 따르면, 

성인하루 최대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4g(4000mg)이라고 합니다. 

이는 성인 기준으로

서방정 1알 650mg이니깐,

서방정 6알 정도가 적당하다고 할 수 있어요. 

 

4. 쪼개서 먹어도 되나요?

아세트 아미노펜은

'서방정'이냐? '속방형' 제품이냐?에 따라 

복용방법이 조금 다른데요, 

 

일단, '서방정'이 무슨 뜻일까요?

서방정

'서서히 방출된다'는 뜻으로

약물이 일정하고 지속적으로 방출되도록

설계된 제형입니다. 

 

보통 약품명 뒤에 영어 약자로

SR, ER, CR, XL, DR, GR 등이 붙어 있으면

서방형 제제들이라고 보시면 돼요.

 

이에 비해, '속방형'은 

속히 방출되는 제제로 

약을 복용하고 몇 분 뒤, 바로 효과를

보실 수 있어요.

타이레놀의 속방형 VS 서방정

타이레놀을 예로 들자면,

500mg으로 판매되는 타이레놀

속방형 제제로

약을 먹으면 반은 바로 녹아, 

수 분 내로 즉시 효과를 보실 수 있고, 

나머지 반은 위장에 머물면서 천천히 녹는데,

지속시간이 4시간 정도 입니다.

 

이에 비해, '타이레놀 이알(ER)'은

서방정 제제로 천천히 녹도록 코팅이 되어 있어요.

650mg이라고 되어 있는데, 8시간에 걸쳐서

천천히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약효가 나타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가루로 갈아 드시거나(분쇄금지

쪼개 드시면(분할 금지) 안되고, 

그냥 물과 함께 삼켜 드셔야 됩니다. 

(분할의 경우는 분할선이 구분되어 있는데,

이 역시 분쇄는 하시면 안돼요.)

 

이 둘 모두 처방없이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둘 중에서 무엇을 드시는 것은

본인의 상태에 따른 선택에 달렸습니다.

 

통증이 심하다~ !! 

그래서 즉시 효과를 보고 싶다 하시면

속방형 제제를 드시는 것이 좋고, 

통증의 정도는 약하지만

오랫동안 약효가 지속되었으면 싶다 하시면, 

서방정 제제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올바른 아세트 아미노펜 복용으로

백신 접종 이후 발열이나 몸살 등을 

잘 이겨내시고,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그럼, 모두 건강하세요~^^

 

[참고 자료]

https://www.phar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4760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19081302635 

http://www.pharm21.com/news/articleView.html?idxno=113127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1061401489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1061401489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molaid&logNo=22147170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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