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PEDIA에서 소개하고 있는 보의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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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4대강관련

WIKIPEDIA에서 소개하고 있는 보의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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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로부터 입수된 SichiRi님의 이미지 입니다.

WIKIPEDIA에서 소개하고 있는 보의 기능

지난 포스팅에서 위키피디아(WIKIPEDIA)에서 소개하는 보의 첫 번째 기능인 홍수 조절기능을 살펴보았습니다.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홍수 피해가 4대강 보로 인해서 더 줄었는지 더 늘었는지에 관해 제 나름대로 분석한 포스팅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포스팅의 연속성 차원에서 먼저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20/08/23 - [4대강관련] - 4대강 보를 개방했기 때문에 홍수 피해가 커진 것은 사실이다! 보의 기능을 통해 살펴본 4대강 사업

 

오늘은 WIKIPEDIA에서 소개하고 있는 보의 기능을 좀 더 추가적으로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시작해 볼까요? 아래는 WIKIPEDIA에서 소개하고 있는 보의 기능을 캡쳐한 화면입니다.

 

 

참고) 위키피디아 'weir' 검색 결과 : https://en.wikipedia.org/wiki/Weir 

 

홍수 방지효과 말고 WIKIPEDIA에서 소개한 두 번째 보의 기능은 바로 'measure water discharge' 즉, 유량을 측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는 기본적으로 흐르는 물의 흐름을 조각 조각 나누어서 파악하기 좋기 때문에 각 흐름 조각의 유량을 측정하기가 쉽습니다. 이는 수문학자나 엔지니어들이 물 흐름을 과학적으로 통제하고 관리하는 것을 용이하게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Old River Control. Flickr by Tobin

 

그리고 보의 세 번째 기능으로 WIKIPEDIA에서 소개한 내용은 'help render rivers more navigable by boat' 즉, 배가 이동할 수 있도록 강의 주운 기능(배가 이동하는 기능)을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강에 배를 띄워 이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을 한다는 것이지요. 

라인 강(Rhine river)의 화물을 실어나르는 배. CCO public domain. from PxHere

위의 그림과 같이 화물을 실어나르는 배가 강에 떠있을 수 있는 이유는 보에 의해 가두어진 물에 의해 유량이 풍부했기 때문입니다.

독일은 내륙에 뒤스부르크(Duisburg)라는 유럽 최대의 내륙 항구를가지고 있는데요, 바로 '보'를 통한 강의 주운기능을 잘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낙동강의 안동과 같은 내륙에 항구가 건설되어 있는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뒤스부르크 항구 위치. by 지도데이터 2020 GeoBasis- 2020 GeoBasis-DE/BKG

뒤스부르크 항CC0 공개 도메인 from Max Pixel

아래의 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뒤스부르크 항구의 본 모습(사진)과 기능을 더 자세히 보실수 있습니다. 

 

뒤스부르크 항에 대한 기사 : https://www.railfreight.com/intermodal/2019/10/25/duisburg-to-get-largest-inland-terminal-of-europe/?gdpr=accept

 

이렇게 적극적으로 주운기능을 활용하는 목적도 보의 중요한 기능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광경이지만, 미국의 미시시피 강이나 영국의 템즈강, 유럽 7개국이 접해있는 라인강, 프랑스의 센 강은 우리나라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보'를 많이 갖고 있고, 배가 자유롭게 내륙까지 강을 따라 들어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라인강은 크기와 높이와 길이가 서로 다른 무려 86개의 보를 가지고 있다고 하고 우리나라의 낙동강 보다 짧은 영국의 템즈강45개의 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놀랍기만 합니다.  

 

네덜란드 헬데를란트 주의 '보(Weir)' free photo by pikist

 

보의 다섯 번째 기능은 아래의 WIKIPEDIA에서 설명하듯이 외래종의 침입을 막는것인데요,,,

 

 

이 부분은 강의 연속성 개념(River Continumn Concept)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은 상류와 지류, 하류를 따라가면서 흐르는데 그에 따라 생물종과 식생 또한 연속적으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이 개념은 물을 공부할 때 아주 중요한 개념이라서 추후에 따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강의 연속성 개념(RCC, River Continumn Concept) from https://nwa.mah.nic.in/sdmc/science/5_ecology.htm

 

 

암튼, 보를 설치하면 물의 흐름에 일단 장벽이 생긴 것이라서 강의 연속성 차원에서 단점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드실 겁니다.

물론,  

연어와 같이 번식기를 맞아 자신이 살았던 상류로 거슬러 오르는 어종에게는 '보'는 분명 방해꾼입니다. 

하지만 연어와 같은 어종을 제외하면 오히려 본류에 있던 거대한 외래종으로부터 지류의 어종들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의 이러한 역기능을 막기 위해 현대식 보에는 '어도'를 함께 설치해 강의 연속성 개념을 잇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도(물고기 사다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WIKIPEIDA에서 설명하는 보의 기능은 전력생산 기능인데요,,,

 

 

댐과 같이 엄연히 물의 낙차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지만 규모에 있어서 보는 생산 전력이 미미합니다. 하지만 소규모 전력을 생산하는 보의 수가 많다면 전력생산을 할 수 있는 구조물을 버리기에는 아깝겠죠? 충분히 함께 이용할 만하며 친환경적인 가치 또한 있습니다.  

 

오늘은 '보의 기능'을 추가적으로 살펴보았는데요, 환경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어지는 포스팅들에서 더욱 많은 근거를 통해 4대강 보의 유용성보완할 점, 그리고 홍수방지 대책 등에 대해서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구독과 공감 및 댓글 부탁드리며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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