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 대표를 당황시킨 5가지 질문과 그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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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재테크 마인드

존 리 대표를 당황시킨 5가지 질문과 그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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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문맹탈출이라는 책을 쓰고,

여러 방송에 출연하면서 장기투자를 전도하고 있는

존 리 대표가 드디어 

삼프로 TV(20.10.31.)에 출연하였습니다.

누구나 지난 20년간 삼성전자 차트를 보고 있으면

삼성전자가 상장되던 날에 100주만 사놓았어도

돈을 벌었겠구나 하는 사실을 깨닫고

장기 투자를 해야겠구나 마음먹을 수 있죠.

삼성전자 주식차트. NH투자증권 나무.

하지만, 막상 현실에서는 이것을 실천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삼프로 TV의 진행자 분들은 균형 있는 관점을 위해서

일부러 장기투자와 관련된

시청자들의 가려운 등을 긁어줄 만한

날카로운 질문들을 존 리 대표에게 던집니다. 

 

1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존 리 대표는 충분히 당황할 법한데도 웃으면서

여유 있게 자신의 철학에 기반하여 답변을 내놓죠.

 

오늘은 예리한 질문들에 대해

존 리 대표가 어떠한 답변을 내놓았는지를

약간의 각색을 통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장기 투자를 실천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우리들의 생각도 함께

정리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Question1)

동학 개미 운동은

하나의 해프닝인가요?

아니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인가요?

 

Answer1)

굉장히 긍정적으로 봅니다. 

2020년 3월 폭락장에 들어온 동학 개미들과 같은 

현상을 보인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몇몇 나라들 밖에는 없습니다.

가히 혁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극복하고

주식시장에 들어온 것은 매우 좋은 현상입니다.

 

현재 엄청 저평가인 대한민국의 주식은

동학 개미들의 풍부한 자본 공급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에게

돈줄이 마르지 않게 공급해 줄 수 있고

이들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선순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 분들은

주식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주식 투자하길 정말 잘했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제도로써

뒷받침해 주어야 합니다.

동학개미운동. Pixabay로부터 입수된 baragaon22님, Susann Mielke 님, wonjong oh 님 의 이미지를 수정한 이미지 입니다. 

예를 들면,

주택은 장기보유시 장기보유공제 혜택을 주듯이

주식도 60세까지 장기 투자할 경우,

세법 개정을 통해 세제 혜택을 주거나

 

저소득층이 주식을 투자할 때

세금을 면제해 주는 등

가난한 이들에게도 사다리를 놓아주면서

다양한 자금을 주식 시장으로 유도토록 해야 합니다.

 

기업 지배구조를 개혁하고

배당정책, 연금저축, 퇴직연금 저축 등도

세심하게 손봐야 합니다.

 

지금부터는 어른들 뿐만 아니라

올바른 금융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올바로 투자에 참가하고 

국민연금도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풍부한 자금이 주식시장에 끊임없이

공급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신생기업들은 M&A를 통해

크기를 키워갈 수 있습니다.  

그 시작의 신호탄을

동학 개미들이 쏘아 올린 것이라면

이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또 다른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습니다. 

 

Question2) 

대표님이 운영하신

코리아 펀드는 장기 투자 결과

수익률이 좋은가요?

 

Answer2)

한국이나 미국이나 아프리카나

주식 시장에서는

모두 장기 투자하는 것이 맞습니다.

즉, 기업의 펀더멘털을 보고 사야 합니다.

 

자랑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코리아 펀드를 15년 운영하면서 항상

시장 대비 초과수익 10% 이상

끊이지 않고 내왔습니다.

 

하지만 90년대에는

고성장 시대라 상대적으로 쉬웠고,

지금은 저성장 국면이라

더욱 장기 투자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존 리의 금융문맹탈출」이라는 책을 보면서
존 리 대표의 생각을 좀 더 들여다볼까요?


이 책에는 금융문맹을 진단하는
몇 가지 질문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 중 주식을 팔아야 할 경우가 아닌 것은?
1) 돈이 필요할 때
2) 기업이 경쟁력을 잃었을 때
3) 5만 원의 기업이 5만 5천 원이 되었을 때
4) 새로운 투자대상을 찾았을 때


정답은 3)이죠. 주식은 노후준비를 위해서
장기 투자의 관점으로 접근해야지
5만 5천 원에 팔려고 주식을 해서는 안 됩니다. 
즉, 기업의 펀더멘털을 보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하고,
이를 장기 보유할 수 있는 뚝심이 있어야 합니다.

Question3)

만약, 주식을 장기 보유를

한다고 했을 때 

나의 라이프 사이클과

주식 사이클이 맞지 않아서

투자 원금보다 내려가는 상황에서

노후가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nswer3)

그래서 조금이라도 어렸을 때부터 금융교육을 통해

좋은 기업, 성장할 기업을 가릴 줄 알아야 하며

이들 기업을 장기 보유해야 합니다. 

60대부터 투자한다고 하면 사실은

좀 늦은 거라고 할 수 있죠.

 

오히려 젊었을 때부터 했던 장기 투자의 혜택을

60대부터는 주식 비중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Question4)

우리나라 기업은 상속세가 비싸서 

아들에게 기업을 물려주기 위해

회사를 분리해서 일감을 몰아주는 등

각종 편법들이 많아서

장기적으로 주식 투자하기 힘든

악재들이 많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nswer4) 

이것이 바로 아직 한국 주식

저평가되어 있다는 증거입니다.

 

심각한 기업의 지배구조 문제

어느 나라든지 자본주의가 발달해감에 따라

겪는 자연스러운 문제들입니다.

 

예를 들어,

기업들이 배당을 주기 싫어서 골프장을 사서

가족들끼리 골프를 친다든지 예전에 

이런 기업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돈을 함부로 썼던 기업들은

IMF 당시 대부분 도산되었습니다. 

IMF 외환위기. Pixabay로부터 입수된 Gerd Altmann님의 이미지 입니다. 

또한, 기업들 뿐만 아니라 단기투자를 일삼는

일부 대주주들의 책임도 있습니다.

장기투자를 통해 자본을 끊임없이

기업에 공급하지는 않고,

오늘 사서 내일 팔 것처럼

단기투자에 매몰된다면

기업들 입장에서는

이런 탐욕스러운 대주주들을

크게 신뢰하지도 신경 쓰지도 않겠죠?

 

기업들이 돈을 쌓아두고 배당을 하지 않으면

기업에 적극적으로 편지를 써서

왜 배당을 하지 않느냐?

왜 ROE가 이렇게 낮은가?

왜 현금이 이렇게 많은가? 등등에 대해

질문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기업에 애착을 갖는

대주주들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즉, 장기 보유를 하면서 자본금을 공급하면

기업의 시가총액이 늘어나면서

기업도 늘어난 시가총액만큼

내년이나 내후년에 2~3배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오너들은 기업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시가총액이 늘어나면 몇 백배

더 부자가 될 수 있는데 굳이 세금 몇 푼 아끼고자

편법을 쓰지 않을 것이란 말이죠.

 

기업이 편법을 쓰지 않고 사고를 바꿀 수 있도록

장기 보유를 하면서

내가 보유한 기업에 애착을 가짐과 동시에

견제를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현재 대한민국의 기업 지배구조는

자연스럽게 좋아질 것이며

주식 시장은 상승할 동력이

충분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마인드를 교육해야 하는

금융교육 그만큼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죠.

 

 

Question5) 

동학 개미들이 주식을 시작한 것은

칭찬받을 일이지만,

아직 훈련도 안 되어 있고,

경험이 없다 보니깐 

장이 좀 빠지면 감정과 탐욕과 공포에 

최근 휩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Answer5)

주식 투자는 기술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샀다 팔았다 하는 타이밍을 맞추는 기술로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항상 인지하고 기업만을 봐야 합니다.

 

이 기업의 주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야 합니다.

이 기업의 경쟁회사는 누구며, 

이 기업은 전략을 어떻게 세우고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등등에 관해

주위의 친구들이나 지인들과

토론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단기투자로 몇 번 사고팔고 하면서

돈을 쫓아 다니다가

계좌를 녹이지 말고, 

돈을 쫓지 말라. pikrepo. https://www.pikrepo.com/fyxit/illustration-of-businessman-chasing-money-greed-motivation

모든 애널리스트들이 비난하고,

끝났다고 이야기하고 주가도 대폭락 했을 때,

한 기업을 다시 들여다보고 시장이 너무

과도하게 들여다보는 것 같다고 판단하고

 

그 기업을 사서 10년 기다렸더니

대박이 났다는 성공의 기쁨을 누려본다면

장이 좀 빠진다고 해서 

매매를 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는 않을 겁니다. 

 

존 리 대표에 대한 질문과 답변!!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는데

도움이 좀 되셨나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이며

구독과 공감, 댓글은 저의 지속적인 포스팅에

큰 힘이 됩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봬요~ 안녕 ^^

 

[참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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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7년전 첫 거래 종가는 1050원 기사입력2012.06.11 11:48 최종수정2012.06.11 14:36 주가 따져 6500배 성장한 삼성전자株 돌아보니1株 '공책값'이 '노트북값' 될 줄은 무릎팍도사도 몰랐다 [아시아

ww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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