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는
주가가 상승하는 2가지 요인에 대해서
2020년 11월 10일 삼프로 TV에 출연한
오건영 부부장의 명쾌한 설명을 통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내용은 정말 중요한 이론적인 부분이니깐
궁금하시거나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타고 먼저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시면 이해에 큰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더불어 오건영 부부장이 출연한
삼프로 TV 영상도 위에 함께 링크 걸어두었으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풀 영상으로
꼭 시청하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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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2016년의 미국대선과 브렉시트와 같이
과거 사례를 예시로 들면서
현재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에 대해서
함께 공부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과거 사례는 우리에게
큰 교훈을 주는 것 같습니다.
과거 사례를 통해
앞으로의
주가의 향방이 어떻게 될 지
오건영 부부장의 명쾌한 해석을 정리하여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1) 2016년 트럼프가 당선되자
주가가 오른 이유?
2016년 당시 모두가 힐러리 당선을 예상했을때,
실제 당선인은 트럼프였습니다.
트럼프의 공약은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치는 등
파격적이었는데요,
그 중 단연 큰 이슈를 불러일으킬 만한 정책은
무역전쟁은 이었습니다.
트럼프가 당선이 되서 무역전쟁을 하면,
교역은 서서히 위축되어 사라지고
성장에도 엄청난 악재로 작용해서
주가도 내려가고 금리도 내려갈 것으로
우려를 했기 때문이죠.
실제 트럼프 당선되자마자 미국장이
바로 주욱 빠졌는데, 이상하게도
그 다음날 낙폭이 줄면서
주가가 3~4% 올랐고, 금리도 폭등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것은 현명한 시장 덕분인데요,
법인세를 낮추고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약속한
트럼프 정부에게서
장기적인 악재인 '무역전쟁'보다도
단기적인 호재인 '성장'을
시장이 읽었기 때문입니다.
즉, 지난 포스팅에서도 공부했듯이
성장을 읽은 시장은
주가가 오르고 금리도 오르고
미국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될 경우
달러도 강세가 되고, 화폐가치가 오르니
실물인 금값은 떨어진다고 했었죠?
트럼프 당선 이후
실제로도 그러한 흐름이 쭉 이어졌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가
금리를 낮추고 돈을 푸는 통화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하려고만 했는데
트럼프는
법인세를 낮추고 인프라 투자를 통해
과감하면서도 기업들에게 안성맞춤인
재정정책을 사용함으로써
시장에 '성장'을 선물처럼 안겨준 것이죠.
2) 최근 화이자의 백신 개발 소식은
시장에게 성장을 선물할까?
미국 대선이 지난 뒤 얼마되지 않은
2020년 11월 10일 새벽 뉴욕장...
언택트 성장주들을 제외한
전반적인 시장의 주가는 올랐고,
금리도 뛰었고,
달러가 약간 완만한 강세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금값은 폭락했죠.
이 신호는 바로 시장이
성장을 읽었다는 신호죠?
네, 맞습니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시장은 성장을 읽었을까요?
코로나로 인해서 나올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던 '성장'이 화이자의 백신 개발로
성장을 일궈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시장이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겠죠.
그런데, 간단하게만은 볼 수 없는데요,
오건영 부부장은 브렉시트를 설명하면서
좀 더 생각해볼 부분을 우리에게 던져줍니다.
3) 2016년 브렉시트 이후
일주일 남짓 떨어진 주가는
왜 다시 쭈~욱 상승했을까?
2016년 사람들은 영국이 브렉시트를 하면
파운드화가 평가 절하되고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 경제에도
구름이 드리울 것을 우려했습니다.
그래서 혹시 통과될지 모를 브렉시트로 인한
전 세계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FED를 비롯해 영국 중앙은행(BOE),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등이
통화 스왑을 체결하게 됩니다.
파운드화가 떨어지면 달러로 파운드를 사면서
떨어지는 파운드화를 막기 위해
엄청난 유동성 공급을 해주겠다는 것이죠.
실제 영국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브렉시트가 통과되면서
전 세계의 우려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주가는 그 날 바로 폭락했죠?
이 상황을 오건영 부부장은
'전대미문의 미친 곰(베어장)'이
세계 시장에 나온 것이라고
재미있게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스왑 라인으로 공급된
엄청난 유동성으로 화력을 집중한 덕에
브렉시트 악재를 일주일만에 잠재우고
그 이후 주가는 강하게 회복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시 한 번 기억해야겠죠?
유동성이 공급되면
주가는 오르고 금리는 떨어지면서
달러는 약세가 되고 금값은 오르게 된다는
사실 말이죠....
브렉시트 이후의 상황이 그러했습니다.
같은 주가가 오른 상황이더라도
앞선 미국 대선 이후 상황과
브렉시트 이후의 상황은
주가가 오른 이유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브렉시트와 같은 악재가
2016년 이후 두 번 더 발생합니다.
바로
2019년 미중 무역전쟁과
2020년 코로나로 인한 악재가 그것인데요,
무역전쟁은 FED가 금리인하를 통한
통화정책으로 덮어버리게 되고,
코로나 때는 아시다시피 무제한 양적완화로
악재들을 진화합니다.
어김없이 이러한 악재들과 같은
전대미문의 미친 곰들이 나오면
우리의 소방수 FED는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달러를 풀면서
시장을 달래왔던 것입니다.
4) 전대미문의 정치적 혼란인 지금
FED는 또 한 번 소방수로 등장할까?
백신 개발 소식이 들리기 전까지의
미국 대선 이후의 상황을 보시면
성장주 위주의 주가가 급등하고
금리는 밑으로 내리 꽂히고,
달러도 약세로 돌아서고
금값은 엄청나게 폭등을 했습니다.
앞선 사례들에서 보셨듯이
전형적인 유동성 공급으로 인한
주식 시장의 상승이라고 봐야 겠죠?
즉, 오건영 부부장에 따르면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미국주식이 급등한 것은
전대미문의 정치적 혼란이 생겼으니
FED가 곧 나서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올랐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현재 FED는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갈수록 흥미진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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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 대선이후
주가는 오르는데 금리, 환율, 금값이
일정한 패턴을 보이지 않고
요동친 이유를
오동원 부부장의 명쾌한 해설로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앞으로의 시장은
과연
백신을 통해 성장으로 주가를 밀어 올릴 것인지?
아니면
백신 개발은 성공했지만
전세계에 공급까지는 아직 멀었기 때문에
유동성 공급에 좀 더 목말라 할지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구독 부탁드리면서
저는 다음 포스팅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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