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로 TV에
2020년 11월 10일 출연한 오건영 부부장은
미국 대선 이후 급등락한 주식 시장의 흐름을
냉철하게 분석해서 앞으로의 투자 방향을
어떻게 잡아가야할지 혼란한 우리들에게
큰 인사이트를 선사했습니다.
긴 시간 동안 설명하신 내용을
정리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분량을 나누고
텍스트화 해서 오랫동안 볼 수 있도록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오건영 부부장이
주가 상승의 원인을 설명한 부분에 대해서
이론 공부도 할겸 함께 공부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잘 소화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주가 상승의 원인은 두 가지다
1) 첫번째. 기업들이 성장할 경우!
기업들이 성장하면 경기가 좋아지고
자연스럽게 투자를 늘리려고 합니다.
돈은 성장하는 기업들에게로 몰리게 되며
자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겠지요.
투자를 받기 위해
기업들도 은행이나 채권시장에서
돈을 빌리게 되고, 돈에 대한 수요는
자꾸자꾸 늘어나게 됩니다.
그럼, 금리는 어떻게 될까요?
쉽게 말해서 오건영 부부장은
돈의 값이 곧 금리라고 설명합니다.
즉, 공급은 일정한데
자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
돈의 가치가 상승되니깐 성장기에는
금리는 높아지겠죠?
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것이죠.
달러는 어떻게 될까요?
미국의 성장이 강할 경우,
미국 성장의 과실을 따먹기 위해서
미국으로 돈이 흘러들어가고
다른 나라의 통화를 팔고 달러를 사서
미국의 자산을 사게 됩니다.
네, 맞습니다. 달러는 강세를 보이게 됩니다.
성장을 하면
주가와 달러와 금리가 같이 강세를 보입니다.
그렇다면, 성장을 할 때 금은 어떻게 될까요?
금은 황금덩어리일 뿐입니다.
금은 빌려갔다고 금리를 쳐주지는 않죠?
이자도 많이 주는 종이 화폐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자도 주지 않고 투자할 매력이 떨어진
금가격은 성장시기에는 주저앉게 됩니다.
즉, 정리하자면
성장하는 시기에는
주가도 오르고 금리도 오르고 달러도 강세고
금값은 떨어집니다.
오건영 부부장의 명쾌한 설명! 이해되셨나요?
잘 이해되지 않으셨다면 다시 읽어보시면서
자신의 지식으로 꼭 만드셨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앞으로의 투자방향에 큰 도움이 될
기본적인 내용들이기 때문입니다.
2) 두번째. 유동성이 높아질 경우!
기업들이 성장하지는 않지만,
미연준인 FED에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돈을 잔뜩뿌리면 돈의 공급이 늘어나니깐
주가가 올라갑니다.
그럼 위에서 보셨듯이 금리, 달러, 금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볼까요?
먼저, 금리는 어떻게 될까요?
네 맞습니다. 돈의 값이 금리는 내려가겠죠?
유동성이 늘어난다는 것은
달러를 찍어서 시중에 뿌린다는 의미이므로
돈의 값은 떨어져 금리가 내려갑니다.
달러가 왕창 시중에 공급되었기 때문에
달러도 약세가 될 것이구요,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이자도 못 받으니깐
종이 화폐가 타락한 것이죠?
반대급부로 실물인 금 값은 올라갑니다.
정리하면
아래의 그림과 같겠네요.
우리는 앞으로
주식시장이 올라간다고 할 때
왜 올랐을까? 라는 생각을 하실텐데요,
이렇게 여러가지 요소들을 함께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주가가 상승하는데
금리가 떨어지고 달러가 떨어지고 금값이 상승하면
유동성이 공급되어서 오르는 구나~라고
생각하면 되구요,
주가가 상승하는데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가 강세고 금값이 떨어지면
기업들의 실적이 좋고
성장을 이루고 있구나~라고
판단하시면 된다는 거죠.
앞으로의 대응은?
지금 현재 나타나고 있는 진단이 중요하다.
미국 대선 이후 기업들이 성장을 많이 해서
성장에 의해서 주가 상승이 일어난 것이라면
성장에 의해 주가가 언제 꺾이는지
아니면 계속 상승하는지 기업들을 바라보면서
집중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유동성에 의해서
주가 상승이 일어난 것이라면
FED를 유심히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오건영 부부장은 재차 강조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정리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트럼프와 바이든의 미국 대선 혼조세 속에서
백신까지 개발된 현재...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에 대한 오건영 부부장의
혜안을 계속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럼, 공감과 댓글, 구독 부탁드리면서
다음 포스팅에서 뵐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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