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오건영 부부장의 진단 4]에서 살펴보았듯이
파월 의장은
마구 돈을 풀 생각은 전혀 없어 보였죠?
그리고 미국 정부가 최소한의 재정정책을
펼치기를 희망한다고 했으며,
미국의 곳간인 저축률마저 무너질 경우
미국의 소비성향이 안 좋아져서
세계 경제가 휘청할 것을 우려하고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앞으로 세계 경제는
도대체 어떻게 흘러갈 것이며,
우리는 거기서 무엇을 살펴봐야 할 것인지
알아보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마지막 '오건영 부부장의 진단'
그 다섯번째 이야기를 함께 보시면서
정리하고 공부해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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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장에 돈 대줄 이들은 다들
먼 산만 바라보고 있다!
전대미문의 미 대선 혼란을 겪은 상황에
시장은 FED의 대대적인 유동성 공급을 기대했지만,
정작 FOMC를 통해 살펴본 결과,
FED는 돈을 풀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있는 듯 보입니다.
또한 미국정부는
대통령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단기적으로 재정정책을 펼칠 여력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요.
즉, 미국 정부든 FED든
시장에 돈을 대 줄 이들은 전혀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오건영 부부장은 진단했는데요,
그렇다고 백신으로 성장을 읽은
시장도 아직까지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까지는
조금 먼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회의적인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서
시장은 현재 방향을 못 잡고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2) 백신이냐?? VS 재정정책이냐??
최근 주가가 폭등하는데
성장주만 많이 빠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유가는 급등하고 금은 떨어지고,
달러는 약간 상승하려 하고 있죠?
이는 시장이 백신으로
성장을 살짝 읽고 시동을 걸고 있기 때문인데요,
여기서 우리는 여러 가지 생각할 점이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백신이 바로 공급이 될까 하는 의문도 들지만,
무엇보다도 미국 대선 이후 높은 확률로
상원을 장악할 것으로 보이는
공화당이 과연
대규모 재정정책을 풀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장에서는 전대미문의 미 대선 혼란으로
무제한으로 양적완화를 기대하고
주가를 확 올려놓았는데,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은 오히려 희석될 가능성이
더 높아지지 않겠는가? 하는 전망이 드는 것이죠.
오건영 부부장은 이렇게
백신과 재정정책 및 통화정책의 양강 구도가
한동안 꽤 팽팽한 긴장감을 가지고
갈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3) 2016년 트럼프 당선 이후 주가 상승은
미래의 무역전쟁이 아니라
당장의 재정정책 때문이었다
잠시 과거 사례를 잠깐 살펴볼까요?
2016년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에
주가는 급등을 했습니다.
그때는 왜 그랬을까요?
오건영 부부장에 따르면
그 당시 트럼프의 공약 중
눈에 띄는 것은
무역전쟁과 대규모 법인세 감세와 같은
재정정책 이었는데요,
시장이 폭등한 이유는
무역전쟁은 먼 이야기라고 보이고
재정정책은 가까운 이야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즉, 단기적으로 시장이 좋아할 만한
재정정책의 호재 덕분에 시장이
상승한 것입니다.
한동안 가파르게 올랐던 미국 주식이
2018년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무역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그 순간부터
빠지기 시작한 것을 근거로 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는 어떠한 상황일까요?
4) 과연...주가가 오르면
금리는 오를까? 아니면 내릴까?
갑자기 미국 경제 상황을 여러 소재거리들로
예상하는데 뜬금없이
이 무슨 소제목이냐고 생각하셨을 텐데,
과거의 사례로부터
주가와 금리의 관계를 잘 읽을 수 있어야
앞으로의 주가의 향방을 잘 판단할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자면,
주가가 오를 때
금리는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한다고
오건영 부부장은 자신 있게 전했습니다.
이론적으로 먼저 살펴볼까요?
성장지표가 좋아지면 경기도 좋아지겠죠?
그럼, 당연히 주가도 오를 것이고,
기업들은 투자금을 늘리게 됩니다.
투자를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고
돈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돈의 값인 금리는 올라가겠죠?
즉, 주가와 금리는 같이 갑니다.
반대로, 금리가 너무 많이 올라서
경기를 훼손할 정도로 오르면
경기가 꺾이게 되고 주가는 빠지게 되고
기업들이 투자를 하지 않게 됩니다.
대신 중앙은행이 경기를 부양하고자
돈을 풀면서 등장하게 되겠죠?
이 때는 돈 공급이 늘어나고,
돈의 값인 금리는 낮아지게 됩니다.
결국은 주가와 금리가 같이 갑니다.
즉, 경제학 원서에도 나오듯이
주가와 금리는 비례관계라고 보실 수 있는데,
과거 사례를 통해 실제에도 그러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실물경제의 성장을 움직이기 위해서
중앙은행은 양적완화를 하고
국채를 사고, 돈을 마두 풀었습니다.
그에 따라 미국 10년 금리는 떨어진 반면,
풍부한 유동성 공급으로 풀린 돈이
성장주에 몰리면서
미국의 S&P500은 급격하게 상승했었죠?
즉, 금리가 떨어지더라도
양적완화가 일어나면 주가는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그림은 최근
2018년 무역전쟁과
2020년 코로나 사태에도 등장하는데요,
중앙은행이 양적완화를 단행하면서
금리는 낮아졌고, 주가는 상승하는
동일한 패턴을 보였습니다.
5) 그럼,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인가??
오건영 부부장에 따르면, 현재의 추세를 따르면,
금리는 더 내려가고 주가는 더 올라갈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오건영 부부장의
중요한 혜안이 나옵니다.
금리는 2000년 초부터 쉴 새 없이 내려왔고,
더 이상 내려갈 데가 없다고 했는 것이 그것인데요,
현재는 주가는 상승하고 있는데 비해
금리는 더 이상 내려가지 못하고
옆으로 기고 있습니다.
그럼,
마이너스 금리로 가면 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오건영 부부장은 -0.7%까지 금리를 마이너스로
낮춘 독일의 사례를 들면서
마이너스 금리를 한 것에 대해 독일이 후회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통화정책 당국과 재정정책 당국 모두
총알이 줄어든 상황에서
성장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보이는 상황이라면
그것을 핑계 삼아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굳이 꺼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6) 중국이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부각할까?
그렇다면 성장을 견인할 미국의 소비를
다시 진작시키기 위해서는
양적완화나 재정정책 말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서 오건영 부부장은
무릎을 탁 치는 혜안을 선사합니다.
바로 다른 나라의 소비성향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즉, 미국의 소비를 대신할 새로운 나라가
존재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다른 나라는 다들 짐작이 가시나요?
오건영 부부장은 영상 속에서 딱히 이 나라라고
명시하진 않았지만, 중국이라고 짐작됩니다.
미국은 확실한 리쇼어링으로 자국으로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
수출로 경상수지 적자의 돌파구를
찾으려 할 것이고,
미중 무역전쟁으로 무역의 활로가 막힌
중국은 내수를 발달시키면서
과연 자국민의 소비성향을 늘리려고 하는
빅 체인지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다음 포스팅에서는
삼 프로 TV에 출연한
신한금융투자의 박석중 팀장과
KB증권의 김효진 연구위원이 다룬
미국과 중국 관련해 다룬 내용들을 정리하면서
자세히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관련 포스팅]
[블로그 내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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