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c 6차 보고서는 언제 나올까?

ipcc는

The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의

약자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로써,

기후 변화와 관련된 과학을 평가하기 위한

유엔 기구입니다.

1988년 ipcc는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WTO)이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이나 미래위험을

정기적으로 평가해서 적응과 완화에 대한 선택권을

정책입안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죠.

ipcc. 출처 : https://www.ipcc.ch/

ipcc는 지금까지

총 5차례에 걸친 종합보고서를 내보였으며,

ipcc 6차 보고서, 일명 ipcc AR6는

현재 준비중입니다.

 

ipcc의 the Sixth Assessment cycle 문서와

AR6보고서 스케줄 변경 공지문을 보면

코로나로 인해 일정이 연기될 수도 있다고 

설명되어 있고, 완전한 종합 보고서가

대략 2022년 5월이라고 예상할 뿐입니다.

딱 1년 정도 남았네요. 

ipcc AR6 관련 일정. 출처 : 2020-AC6_en.pdf

그 사이에 3개의 작업 그룹에 의한 보고서가

먼저 출시될 예정이었는데요,

 

먼저, 첫번째 작업그룹인 Working Group l 에 의한

물리적 과학 기초(The Physical Science basis)에 관한

보고서가 예정인 2021년 4월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각 국의 지도자들이 나라의 앞날을 위해

굵직굵직한 기후위기와 관련된 정책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ipcc의 6차보고서의 내용은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겠죠?

그런데,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가 확실하다고

널리 인식되고 있는 주장에

명확한 힘을 실어 주어야 할

물리적 기반의 과학적인 기초 보고서가

아직까지 발표되고 있지 않은 점은 의아합니다.

 

우리나라도 "탄소 중립 2050"을 선언한 지금

ipcc의 6차 보고서는 그 정책적 근거를 뒷받침 할

정말 중요한 보고서가 될 것으로 보이며, 

하루속히 작업 그룹들에 의한 보고서들이

연이어 나오길 기대합니다. 

기후과학과 정책입안에 기여한 ipcc. 출처 : 2020-AC6_en.pdf

1차 보고서(First Assessment Report, FAR) : 1990년

  ->UNFCCC(기후변화에 관한 유엔 기본 협약)의 기초!

2차 보고서(Second Assessment Report, SAR) : 1995년

  -> 교토 의정서 기초!

3차 보고서(Third Assessment Report, TAR) : 2001년

  -> 소수의 과학자들에 의해 비판 제기!

4차 보고서(Assessment Report 4, AR4) : 2007년

  -> 2℃ Limit 제시, ipcc 노벨평화상 수상!

5차 보고서(Assessment Report 5, AR5) : 2013~2014년

  -> 2015년 파리 협정 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