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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요즘 식당에서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경우는 잘 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공공장소에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고
아이들을 잘 교육한 부모님들 덕분이기도 하고,
대형 식당에 잘 비치된
놀이시설들 덕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또 하나의 큰 원인이 무엇인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네, 바로 스마트폰이죠?
스마트폰을 손에 쥔 아이들은 온 정신이
화려한 색채와 움직임을 선사하는
스마트폰에 집중되어 그 순간만큼은조용해집니다.
저도 예비아빠로서 부모님들 마음이 이해는 되지만,
내심 1~2살 되어 보이는 영유아 들일 경우에는
보여주는 시기가 너무 빠르지 않나?
보여주는 것 자체가 맞나?
이런 생각이 한편으론 들곤 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아이들 손에 스마트폰을 쥐어준다면
그 시기는 언제쯤이 가장 좋을까요?
정해진 정답은 없지만
유아전공 연구자들의 연구결과에 기초해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영유아들의 경우는 물론,
학령기 아동들에게까지도 스마트폰은
최대한 늦게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소아과 학회(American Academiy of Pediatrics)는
2세 이하의 영아(만 1개월~만 1년)와유아(만1년~만5년)는
미디어 매체를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특히, 침실에서 일상적으로 미디어를 사용하는 것을
강하게 경계했고,
배경으로 텔레비전을 켜놓는 것도 하지 말아야 되며,
아무도 보지 않을 때는 꺼두라고 권고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캐나다의 Zone'in Programs에서도
0-2세 사이는
모든 미디어 시청을 금지할 것을 주장했으며,
심지어 12세 이전 아이들에게도 스마트폰이 금지되어야
하는 10가지 이유를 관련 연구와 함께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연구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3-5세는 하루 1시간, 6-12세는 하루 2시간으로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 기기의 사용시간과 내용을
단계적으로 제한할 것도 추가로 제안했습니다.
삼 남매 엄마로서 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 중인 탤런트 신애라씨도 두 딸들이 중학생이라서
유아기를 훨씬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의 잠금을 관리해주고 있다고 고백해서
화제가 되었죠?
신애라 씨에 따르면 아이들이 폰을 하지 않으니
다른 긍정적인 활동인 그림 그리기, 피아노 치기
등을 한다며 교육적인 성과가 있음을 말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아니, 4차 산업혁명을 앞둔 지금
교육적으로 스마트폰의 긍정적인 측면도 있는데
너무 고리타분한 것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한림대 배소영, 정연구(2015) 교수는
1452명의 응답자 분석을 통해
TV와 스마트폰 모두 통계적으로 아동의 언어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향성을 확인했으며
반대로, 책 읽어주는 빈도는 아동의 언어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즉, 스마트폰의 교육적인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으며
아이와 부모의 의사소통을 통한 상호작용이
결국 가장 좋은 언어발달의 교육법이고,
언어발달을 이루어야 유의미한 학습이 일어난다고
본 것입니다.
또한, 연구자들은 앞으로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미디어 산업은 일방향적인 프로그램화를 지양하고,
의사소통상의 주고받기를 만들어내야 할 것을
강력하게 제안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미디어 탓만 할 것이 아니라
부모님들도 아이들과 스마트폰으로 인해
자주 갈등관계가 드러난다면
적극적으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함께 세우고, 대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모니터링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직 영유아기 때 스마트폰을 보고 성장한 아이들이
학령기에 접어들어
성취도나 역량이 어떻게 변화되었는가와 관련된
종적 연구가 정립되기에는
조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최종 연구의 결론을 섣불리 내릴 수는 없으나
저도 아이가 곧 태어나면
매일 밤 가족과 이야기할 시간을 갖고,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해 아이와 갈등이 생길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여기저기서 참고하고
조언도 들으면서 미리 생각해 놓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부모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해야 하는 것 같아요.
많은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치고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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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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