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행복이 아이들의 사회적 유능감을 증가시킵니다

시대적으로 아빠들의 육아 분담도

옛날과 달리 크게 늘어났으며,

아빠들이 육아 휴직을 하면서 아이들을 전담해서

양육하는 경우도 굉장히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육아의 전선에

전면적으로 아빠들이 대거 뛰어들면서

아빠들을 위해 도움을 주는 정보들이

정말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저도 2020년 12월 아들의 출생을 기다리고 있는

예비 아빠로서

스스로 육아에 대해 공부도 할 겸 공부한 내용들을

공유도 하기 위해서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아빠와 아들. 사진 기준  form  PxHere  CC0 공개 도메인

2018년 명지대 아동학과

김진옥 교수와 박사 과정생들이

춘계 통합 학술 대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버지의 행복감과 자아 존중감이

유아의 사회적 유능감에 미치는 영향은

서로 유의한 상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아동패널(PSKC) 2014년 7차 연도에

총 1,620 가구의 데이터 중 아버지가

직접 설문에 참여한

1,483 가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인데요, 

특히, 아버지의 양육행동이 사회적 유능감의

하위 변인인 협력성과 책임성에서 완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민 육아 멘토로 유명하신 오은영 박사도 

팔삭둥이로 태어났지만,  

10개 중 9개를 못해도 1개를 잘하면 

칭찬과 주변에 자랑을 해주신

아버지의 긍정적인 힘에 지금의 자신이 있었다고

인터뷰때 말하기도 하셨죠?(참조 : 한국일보)

'마음의다리' 이어주는 오은영 "너무 비장하지 마세요"

저도 어릴 때를 돌이켜 보면 아버지와 단 둘이서 멀리

여행을 이곳저곳 다녔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르고,

아버지와 여행 중 생긴 추억은

지금도 아버지와의 대화 중에

가끔씩 소재거리가 될 만큼

마음속 창고에 따뜻하게 저장되어 있습니다.

 

때론 엄하셨지만, 한없이 따뜻하고 허용적이었던

아버지의 양육행동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남들과 함께 협력하며

살아가는 오늘날의 저를 만드는데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는 '아빠'라는 역할을

연습하고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고, 곧 아빠가 되시거나

이미 아빠가 되어 있으신 여러분들

모두가 처음이시죠? 괜찮습니다.

살아가면서 시행착오도 겪고 배우면서

우리는 서서히 자연스럽게

'아빠'가 되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3대가족. Pixabay로부터 입수된 Tammy Cuff님의 이미지 입니다.  

아이들이 행복하기 전에 일단 우리

아빠가 행복한 사람이 먼저 되어 있어야

우리 아이들의 사회적 유능감도 길러지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빠의 행복을 위해 우리는 공부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행복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튼실이네' 블로그가 육아 대디들의 행복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열심히 포스팅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소개할 것을 약속드리며 

그 여정에 제가 함께 할 수 있게 된다면

큰 영광일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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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김진옥 외 2인(2018). 아버지의 행복감과 자아존중감이 유아의 사회적 유능감에 미치는 영향 아버지 양육행동의 매개효과. 한국 보육 학회